제주삼다수골프, 김해림·서연정 '첫 승 도전'…박인비 14위

제주삼다수골프, 김해림·서연정 '첫 승 도전'…박인비 14위

기사승인 2014-07-18 19:21:55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김해림(25·하이마트)과 서연정(19·요진건설)이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해림은 18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서연정도 버디만 7개를 낚아 김해림과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는 2011년 홍진주가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작성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이다.

2009년부터 정규 투어에서 뛴 김해림은 2012년 11월 BS금융그룹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으로 아직 우승경험이 없다. 올해 처음 투어에 뛰어든 신예 서연정은 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신인왕 후보 백규정(19·CJ오쇼핑)은 단독 3위(6언더파 66타)에 올랐다.

시즌 상금랭킹 1, 2위를 달리는 김효주(19·롯데)와 장하나(22·비씨카드)는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들과 같은 조에서 대결을 펼친 박인비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써내 공동 14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주최사인 제주개발공사가 자신의 서브스폰서여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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