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7·LA 다저스)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후반기 첫 상대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결정됐다.
20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2일 오전 8시5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의 피츠버그 원정 3연전 가운데 첫 번째 마운드를 밟는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 18경기에서 10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첫 승을 안겨준 팀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4월 8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피츠버그의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아 승리했다.
류현진과 대결할 피츠버그의 선발은 에딘손 볼케스(31·도미니카공화국)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류현진과 함께 다저스에서 뛰었던 동료였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올 시즌에는 전반기를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로 마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