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취업전략본부는 2014학년도 신입생 1212명을 대상으로 ‘장래에 원하는 직업’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7.1%인 328명이 ‘공무원’이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교사(12.4%), 일반기업체(12.1%), 기술전문 분야(7.7%), 연구직(6.5%), 경영관리직(6.4%) 순이었다.
반면 농·축·어업 등 1차 산업 분야는 0.6%에 그쳤다.
남학생이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28.4%), 일반기업체(12.5%), 기술전문분야(11.6%), 교사(9.5%), 연구직(9.2%), 금융기관(5.4%) 순이었다.
여학생은 공무원(27.0%), 교사(15.4%), 일반기업체(12.2%), 경영관리직(6.3%), 금융기관(4.4%), 기술전문 분야(4.2%) 순으로 답했다. 남녀학생 모두 공무원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여학생의 교사 희망비율이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주대 관계자는 “공무원 및 교사 희망비율이 40%에 달한 것은 최근 직장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려는 구직형태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