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개량신약 복합제 ‘보그메트’가 주요 대형병원에 입성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CJ헬스케어는 당뇨 개량신약 복합제 보그메트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 서울성모 등 소위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주요 대형병원의 DC(drug committee: DC, 병원 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그메트는 CJ가 개발한 당뇨 치료 개량신약으로, 제2형 초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효과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메트포르민, 보글리보스 두 성분이 결합할 때 나타나는 주요 이상반응인 설사, 복부팽만 등의 발생빈도를 현저히 감소시켜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보하며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 결합으로는 최초로 허가 받은 당뇨 개량신약 복합제다.
초기 당뇨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한 CJ 보그메트는 빅5 병원들을 포함해 40여 처 주요 병원들의 DC 통과를 통해 제품력 및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는 큰 기회를 얻었다.
한편 보그메트는 지난 2월 제형 크기를 줄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점과 함께 위장관 부작용 감소 및 저혈당증 개선 등을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보그메트의 혈당강하효과와 부작용 감소효과가 인정받고 있어 기쁘다”며 “탄수화물을 주로 섭취하는 아시아인의 당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보그메트가 초기 당뇨 환자를 위한 맞춤 당뇨치료제로써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