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새 기술위원장에 이용수… 이제 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새 기술위원장에 이용수… 이제 대표팀 감독은?

기사승인 2014-07-24 11:01:55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국민일보 DB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 박효상 기자 islandcity@kmib.co.kr

대한축구협회가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이용수 KBS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협회는 24일 “황보관 전 기술위원장의 후임으로 이 해설위원을 선정했다”며 “기술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축구팬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10일 황 전 기술위원장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동반 사퇴한 지 2주 만에 기술위원장을 세웠다. 기존의 기술위원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협회의 기술위원장이었다. 현재 협회 미래전략기획단장과 세종대 교수를 겸직하고 있다. 서울체고·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실업축구 상업은행과 럭키금성, 할렐루야에서 선수로 생활했다.

이 위원장의 첫 번째 과제는 대표팀 감독 선임이다. 이 위원장은 오는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술위원회의 계획과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10여년 전에 했던 일을 다시 맡았다. 가장 급한 것은 대표팀 감독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내·외국인 지도자의 윤곽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은 기술위원장을 수락만 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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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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