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동점골 넣었지만 3분 후 퇴장당해

류승우 동점골 넣었지만 3분 후 퇴장당해

기사승인 2014-07-28 09:36:55

레버쿠젠의 공격수 류승우(21)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하지만 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퇴장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류승우는 28일(한국시각) 열린 독일 4부 리그 팀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져 있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류승우의 골 덕분에 간신히 1대 1로 비겼다.


류승우는 동점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상대 선수와 충돌해 퇴장을 당했다. 류승우는 상대 미드필더 플로리안 아벨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뒤 실랑이를 벌이다 다시 한 번 경고를 받았다.


로저 슈미트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은 경기 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상대 선수가 도발할수록 우리는 더 침착하게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며 류승우에게 자중할 것으로 요구했다.

아헨전을 마친 레버쿠젠은 오는 30일 FC 서울과의 한국 투어 친선전을 위해 방한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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