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호텔 & 리조트는 9월 1일부터 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호텔 브랜드를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승격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전 세계에서 41번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자 한국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이은 두 번째 그랜드 하얏트 브랜드다.
또한 브랜드 승격과 동시에 9월 1일부로 새로운 웨스트 타워를 개관해 9월에 열리는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새로운 웨스트 타워의 개관으로 총 1022객실 규모를 지닌 대형 호텔로 재탄생하게 된다. 현재 522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스트 타워와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된 500개 객실의 웨스트 타워가 합해지면 북미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하얏트 호텔이 된다.
조현아 칼호텔네크워크 대표는 “하얏트와 함께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11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는데 이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새로운 브랜드로 태어나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앞으로도 각종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컨벤션 시설을 보유하는 등 세계적인 수준의 품격 높고 격조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해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선보일 웨스트 타워는 1250㎡규모의 그랜드 볼룸, 다양한 크기의 연회장, 하루 종일 동서양의 진미를 뷔페로 즐길 수 있는 그랜드 카페, 음료와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스웰 라운지, 2개의 수영장과 아이들의 놀이공간 등 더욱 크고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레지던스 객실도 갖추고 있어 인근에 위치한 인하국제의료센터를 토대로 의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