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오마주” 현아 신곡, 지오디 가사 표절 논란 해명

“그놈의 오마주” 현아 신곡, 지오디 가사 표절 논란 해명

기사승인 2014-07-29 10:15:55

현아의 신곡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작사·작곡한 그룹 비투비의 임현식이 표절 논란을 해명했다.

임현식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 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hommage) 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티내고 싶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오마주는 프랑스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한다. 영화에서는 특정 작품의 장면 등을 차용해 해당 작가나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시한다.

이날 현아는 3번째 미니앨범 ‘에이 토크(A Talk)’를 발매했다. 일각에서는 수록 곡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2004년 발표한 지오디(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 가사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곡은 임현식과 현아가 공동 작사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 중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 부분이 문제가 됐다. 실제 ‘반대가 끌리는 이유’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에서 한 단어만 빼고 똑같았다.

지난달 30일 솔로앨범 ‘메이크 업’(Make up)을 발매한 효민도 표절 논란이 일었다. 타이틀곡 ‘나이스 바디’(Nice Body) 뮤직비디오 한 장면이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스’(Blurred Lines)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당시 소속사는 “티저 영상용으로 오마주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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