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서울 호텔이 새로운 총지배인으로 마크 웰렌(Mark Van Der Wielen)씨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의 웰렌 총지배인은 네덜란드 Hogere 호텔전문학교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1995년 암스테르담 소재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시작으로 1998년 싱가폴 리츠칼튼 호텔의 연회 팀장으로 부임하면서 메리어트 인터네셔널에 합류하게 됐다. 이후 16년간 베트남, 중국, 인도, 방콕 등 전 세계의 호텔을 돌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JW 메리어트 중국 상해 호텔과 르네상스 뭄바이의 경우 오프닝 멤버로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직전에 부임했던 르네상스 방콕 호텔의 경우 오픈한지 4~5년 정도 된 신생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및 영업실적을 각각 40%까지 끌어올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내부 회계 관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호텔측은 “웰렌 총지배인이 F&B, 연회, 영업 총괄이사를 거치면서 누구보다도 통찰력 있고 세심하게 호텔에 대하여 알고 있다”며 “호텔의 인지도와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