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전 남편인 가수 서태지를 언급했다.
이지아는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예고에서 이혼한 서태지와 결별한 배우 정우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지아는 “온 국민이 다 아는 연예인과 함께 숨겨진다는 건…”이라고 운을 뗐다. MC 이경규가 “가족들과도 연락 안했냐”고 묻자 그는 “네”라고 답했다.
MC들은 “그래서 다시 찾아온 사랑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냐”고 물었고 이지아는 “그런 일들이 있어도 잘 만나고 있었다. 근데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전화를 걸어 ‘우리가 헤어졌대’라고 말했다”면서 “정말 헤어지고 나니까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지아와 정우성은 2011년 SBS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지아가 서태지와 이혼에 따른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이지아와 정우성은 결별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