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고, 남부지방은 서쪽지역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 이남지방에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동부 먼 바다에서 1.5∼4.0m,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낮부터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내일 오후부터는 동해안에서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