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의회에서 근무하는 한 여직원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사진을 찍은 후 공개해 물의를 빚었다.
스위스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일 스위스 의회에서 근무하는 한 여직원이 의회 사무실에서 특정 부위를 노출한 채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스위스 의회는 이번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해당 여성 직원을 정직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매체들은 이 여직원이 의회보좌관이라고 보도했다. 대부분 사진은 의회의 사무실 등에서 촬영됐다.
의회 대변인은 “진상 조사 결과 문제의 여성은 의회 직원으로 확인됐다”면서 “사진이 촬영된 상황을 조사해 위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여직원은 “사진들은 내 사생활일 뿐이며 법을 위반한 게 아니다”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