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 삼일제약 명예회장 타계

허용 삼일제약 명예회장 타계

기사승인 2014-08-11 10:19:55
허용 삼일제약 명예회장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다.

고인은 1925년 경기 파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약대의 전신인 경성약전을 졸업했다.

보건사회부 약정국장 및 국립보건원 원장을 지내고 1974년 삼일제약 대표에 취임하고, 대한약품공업협회 회장, 한국구강보건협회 회장, 한국지체장애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선진 제약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해외 의약품을 국내에 수입했으며, 불모지였던 국내 안과 치료제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영결식은 13일 오전 8시에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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