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티, 브루스 카바와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 사업 박차

㈜케이엘티, 브루스 카바와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 사업 박차

기사승인 2014-08-14 13:10:55

미래에는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분야에서 인터넷으로 연결한 네트워크의 모든 신호와 데이터를 활용, 모든 사물을 연결할 지도 모른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으로 불린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인간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스마트하게 구현한다는 구상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케이엘티는 지난 5일 산업용 자바 창시자인 브루스 카바(Bruce Khavar)를 초청, 미래 인터넷으로 불리는 CCN(Contents Centric Network·콘텐츠 중심 네트워크)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초고속 보안 네트워크 기술 OT-OCN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케이엘티는 브루스 카바가 CEO로 재직중인 CAT의 OT-OCN(차세대 인터넷)과 관련된 기술과 개발, 제작, 판매를 함께 수행하는 투자합의서를 작성했다.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브루스 카바를 책임경영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케이엘티는 이런 변화를 맞아 올해 안에 보안솔루션 OT-OCN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생산을 실현시킬 예정이다.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IT사업부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본사에서 직접 보안 솔루션 제품을 제작, 납품할 계획이다. 이사로 추대된 브루스 카바도 국내 대기업와 계약을 체결,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엘티의 관계자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보안 솔루션 시제품을 생산할 경우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고속성장을 이룰 경우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보안에 취약한 금융권은 적잖은 영향을 끼침으로 큰 변화가 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은 물리적 보안과 정보 보안을 융합한 개념이다. 2012 정보통신산업의 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는 당시 1조1000억원이던 시장규모가 정보보안 시장을 추월해 2016년에는 4조1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김철오 기자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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