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소속사 “25억 탈세 의혹 공식입장 밝히겠다”

송혜교 소속사 “25억 탈세 의혹 공식입장 밝히겠다”

기사승인 2014-08-19 09:19:55
사진=보그 코리아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송혜교 측이 공식입장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 소속사 UAA 관계자는 19일 한 연예매체에 “지금까지 보도된 기사 중에 잘못된 부분도 있다”면서 “우리 측에서도 바로 잡을 부분이 있다. 곧 공식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알아보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19일 송혜교가 소득을 적게 신고해 지난 3년간 세금 25억원을 덜 냈다가 세무조사를 받고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 서울 강남세무서는 이 사실을 밝혀냈지만 세무조사 기간을 늘리지 않고 관련자도 징계하지 않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박범계 의원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세금탈루 혐의가 뚜렷한 송씨에 대해 국세청이 최대 5년분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해야 했음에도 3년분만 조사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돼 망신을 당했다”며 “송혜교의 세무대리인이었던 김모씨와 한상률 전 국세청장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다”며 배후설을 주장했다.

송혜교는 다음달 3일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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