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D의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인 프로페시아(성분명 피나스테리드 1mg)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권장 메시지를 삽입한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메시지 삽입은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 있어 프로페시아를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변경된 패키지는 프로페시아 28정에만 적용되며 붉은 색상을 활용하여 주목도를 높였다.
한국리서치에서 20~49세 성인남성 4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성형 탈모의 경구 치료제에 대한 이용&태도 조사에 따르면 프로페시아 복용 환자의 약 22%가 3개월이 되기 전에 약 43%가 6개월이 되기 전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피부과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소개된 18~41세의 남성형 탈모가 있는 남성 1553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프로페시아 복용 시작 3개월 후 탈모 속도가 느려진 것을 알 수 있으며, 6개월 후 환자 스스로가 새로운 모발이 자라남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치료 효과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치료효과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복용을 권장한다.
실제로 탈모 치료제 복용 기간이 길수록 탈모 치료 효과를 느낀 사람의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페시아를 6개월 미만으로 복용한 환자 중 약 38%가 1년 이상 복용한 환자의 경우 26% 높은 수치인 약 64%가 치료 효과에 만족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탈모 치료제 효과를 경험한 적이 있는 환자 중 46%가 3~6개월 사이에 처음으로 치료 효과를 느꼈다고 답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 MSD는 약대생으로 구성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이들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약사들에게 프로페시아 장기 복용의 중요성을 전하는 복약지도 캠페인을 전개한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약대생들은 7~8월 2개월간 서울 경기 지역 약국 2000여 곳을 방문해 프로페시아를 소개하고 올바른 복용법을 알리게 된다.
한국 MSD 프로페시아 마케팅팀 김한종 과장은 “지금까지 탈모 환자들이 프로페시아의 복용 기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해, 쉽게 치료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는데, 새로운 패키지 변경이 장기 복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바른 복약 지도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과 같이 앞으로도 프로페시아팀은 탈모 환자들이 프로페시아를 통해 효과적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로페시아는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18세~41세 남성의 남성형 탈모 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실제 5년간 18세~41세 나이의 경도-중증도 남성형 탈모 환자 155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로 진행한 연구 결과, 프로페시아 복용한 환자 10명 중 9명에서 탈모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며, 7명에서 가시적인 발모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