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커쇼는 8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10개를 잡았다.
커쇼의 시즌 15번째 승리(3패)였다. 평균 자책점은 1.79다. 내셔널리그 다승왕 경쟁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 윌리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팀 내 다승왕 경쟁에서도 선두다. 동료 투수 류현진(13승6패)을 2승차로 앞섰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타이슨 로스는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승리의 요건으로 부족하지 않은 호투였지만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된 경기에서 커쇼의 벽을 넘지 못했다. 9회초 등판한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얀센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커쇼의 승리를 지켰다. 얀센은 올 시즌 36번째 세이브를 쌓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