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6에 출연했다가 품행 논란에 휩싸인 송유빈양이 24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송양은 “1회 방송이 나간 후 과거 저의 불미스러운 행동이 화제가 돼 당황스럽다”며 “잠시 방황하던 시절의 바르지 못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을 실망시킨 점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송양은 이어 “고등학교 입학 후 술·담배를 한 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얼마 후 잘못을 반성했다”며 “현재는 술·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부모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킬 것”이라고 적었다.
송양은 일진설에 대해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유학을 떠나 중학교 3학년 귀국했다. 중학교를 한국에서 거의 보내지 않았다”며 “누구를 때리거나 금품을 갈취하거나 따돌려 볼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양심에 손을 얹고 고등학교 진학하고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대하려고 노력했고 괴롭힌 적 없다. 오히려 친구가 괴롭힘 당해서 도와준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송양은 또한 가수 현아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것과 관련해 “현아에게 좋지 못한 비속어를 쓴 것 같은데 3년 전 쯤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너무 후회 중이다. 아무 생각 없이 말한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송양은 마지막으로 “더 이상 추측성 그리고 없던 일을 진실인 것처럼 글을 쓰시며 비난하시는 것은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인터넷엔 송양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송양이 손에 담배를 든 사진, 친구들과 함께 술상에 앉아 있는 사진, 페이스북 등에 거침없이 욕설을 하는 사진 등이 문제가 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