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헌은 25일 미국 뉴저지주 패러머스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이헌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4만 달러(약 14억6000만원)다. 2012년 4월 셸 휴스턴오픈 이후 2년4개월 만에 정상을 밟았다. 개인 통산 6승이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제이슨 데이(호주)와 짐 퓨릭(미국)을 단독 3위에서 1타차로 추격했던 메이헌은 이날 15번 홀(파3)부터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공동 4위였던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까지 내려갔다.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오는 29일 시작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는 상위 100명이 출전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