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F/W 시즌 테마 ‘뉴 웨이브’ 공개

밀레, F/W 시즌 테마 ‘뉴 웨이브’ 공개

기사승인 2014-08-29 11:52:55

밀레가 2014 F/W 시즌 테마로 ‘뉴 웨이브(New Wave)’를 제시하며 전속모델인 탑과 박신혜의 화보를 공개했다.

2014 F/W 시즌은 지난해 9월 밀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세바스찬 부페이(Sebastien Bouffay)가 참여한 첫 시즌으로 밀레의 다양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시즌 테마인 ‘뉴 웨이브(New Wave)’는 새로운 흐름을 뜻하며 밀레 제품의 다양한 움직임과 변화를 통해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레는 ▲제품 디자인 ▲로고 플레이 ▲소재와 기술의 차별화 ▲라인별 마케팅 등 많은 변화를 통해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F/W 시즌부터 적용되는 제품 디자인으로, 지나치게 화려한 배색이나 복잡한 디자인 대신에 심플하면서도 깊고 풍부한 색상이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인다. 버건디, 멜란지 그레이 등 채도가 낮은 솔리드 컬러와 절개를 최소화한 디자인에 유럽형 감성을 더해 국내 아웃도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제품 전면부에는 기존의 로고인 밀레(Millet)의 ‘M’자 대신 알파벳을 활용한 레터링 로고를 사용하여 로고 플레이에 새로움을 더하고, 간결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했다.

기술적으로도 봉제선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콜드 제로’(Cold Zero) 공법을 선보이며, 신소재인 ‘프리마로프트(PrimaLoft)’와 피톤치드를 가공한 다운 등 시즌 주력 아이템인 다운재킷을 통해 밀레만의 새로운 소재와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한 세분화 되어 있던 제품 라인을 ▲전문 등반 활동을 위한 ‘마운틴 라인' ▲가벼운 산행, 트레킹을 위한 ‘아웃도어 라인’ ▲도심형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RSC 라인(Relaxed Spirit of Chamonix)’ 등 세 가지 라인으로 통합해 각각의 라인별 특성과 타깃에 맞는 ‘라인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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