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 누적관객 10만명 돌파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 누적관객 1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4-08-29 16:16:55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개장한 지 3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주)비젼웍스글로벌이 29일 밝혔다.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는 TV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캐릭터와 주무대인 브룸스 타운을 묘사한 캐릭터 테마파크다. 이곳에선 아이들이 로보카폴리 캐릭터들(폴리, 로이, 앰버, 헬리)과 함께 교통·소방 안전과 재난 구조 활동을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소방관 옷차림으로 에어 바운스 미끄럼틀을 타며 구조대원 역할을 할 수 있고 헬멧과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밧줄타기, 흔들다리 통과하기, 공중에서 밧줄로 건너기 등 다양한 안전구조대 체험도 가능하다. 안전운전교육장에서는 리모컨으로 무인 미니자동차 운전 연습을 한 뒤 어린이 면허증을 딸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체험클래스에서는 쿠키와 배지를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이 소방관, 경찰관으로 변신해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의 성공은 우리나라 캐릭터에 한국형 놀이공원을 접목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국내 캐릭터 산업의 성장에 발 맞춰 다양한 형태의 연관 산업 중 하나로 테마파크가 부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외에도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인 ‘뽀롱뽀롱 뽀로로’와 ‘선물공룡 디보’ 또한 ‘뽀로로 파크’와 ‘디보빌리지’라는 테마파크로 확장되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는 기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의 이행선금보증지원을 통해 2억 5000만원의 외부 투자를 받아 실행됐다.

한국콘텐츠공제조합의 이염 전무는 “중소 캐릭터 테마파크 기업들이 수준 높은 기획력과 다양한 성공 경험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금융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캐릭터 테마파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마파크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진욱 (주)비젼웍스글로벌 대표는 “한국형 캐릭터 테마파크의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캐릭터 테마파크는 캐릭터콘텐츠 유통 체인의 마지막 단계로 캐릭터콘텐츠산업의 부가가치 확대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 시즌3는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10월 5일까지 운영되며, 이벤트와 할인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oliplay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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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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