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올 시즌 14승을 수확한 류현진에 대해 “상당히 잘 던졌다”고 극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 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이 복귀하고 훌륭하게 처리한 경기였다”며 이 같이 평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뒤부터 시동을 건 듯했다”며 “6회 피곤한 표정이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엉덩이 부상 이후 18일 만의 복귀전인 이날 경기에서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LA 다저스가 6대 1로 앞선 8회초 공격 때 타석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와 교체됐다. 다저스의 불펜 페드로 바에스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류현진은 14승(6패)을 수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