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레버쿠젠·22)과 걸스데이 민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흥민의 이모 길모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한 지인이 “대박! 연락도 안하는데 계속 기사가 난다고? 흥민 진짜 짜증나겠다”고 하자 “내가 말 안 해줬나? 응응 매일 짜증. 다 지 팔자야. 바보지. 멍충이였어”라고 댓글을 달았다.
손흥민은 지난 7월 민아를 위해 꽃을 사는 모습이 한 매체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민아의 소속사는 “손흥민과 좋은 감정으로 2회 만났다”며 “SNS를 통해 서로 우정을 쌓아오다 손흥민이 독일 소속팀 복귀전 좋은 감정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른 지인이 “그 여자(민아)는 안 사귀는데 왜 자꾸 사귀는 것처럼 아무 부정을 안 하지? 사람들 오해하게”라고 하자 길씨는 “다 사정이 있겠지. 무조건 민이 그 자식이 잘못이야. 멍청한 놈. 잘 헤쳐 나가야지”라고 적었다. 다른 지인은 “정말 왕 짜증 날듯해. 기획사들 머리도 잘 써 정말”이라고 했고 그는 “다들 똑똑해. 민이가 바보였고 반성 많이 하고 있어. 근신 중이야”라고 덧붙였다.
길씨의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이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게재돼 있다. 네티즌들은 “안 사귀는데 밤에 만나 손잡고 꽃다발 주고 데이트 함? “공개적인 인스타에 왜 저런 댓글을 쓴 거지” “썸 타는 중이면 안 사귄다 할 수도 있지” “자기 조카만 귀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