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딸을 잃은 故 고은비(22)양의 어머니가 “리세(23·본명 권리세)는 괜찮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은비가 리세 지켜주고 갈 거예요”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디스패치는 4일 은비양 어머니가 “은비는 꿈을 이루고 떠난 행복한 아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다른 멤버 이소정의 어머니도 “소정이는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 리세부터 지켜 달라”고 말했다.
은비양은 3일 오전 1시20분쯤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탑승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멤버 중 리세양과 소정양은 중상을 당했고, 다른 멤버들과 스타일리스트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