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짧은 생을 마감하고 9일 오전 발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짧은 생을 마감하고 9일 오전 발인

기사승인 2014-09-09 10:21:55
사진=공동취재단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의 발인식이 멤버들과 지인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다.

9일 오전 고려대학교 안암의료원 장례식장서는 유족과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리세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날 소정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임에도 휠체어에 타고 친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애슐리·주니도 참석, 지인들의 부축을 받으며 장례시장 앞에 서 북받치며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말을 잃은 이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위대한 탄생'에 함께 출연한 노지훈과 이태권, 같은 소속사 식구인 양동근·김범수 등이 슬픔을 함께 나누며 권리세가 다니던 교회 교인들과 함께 발인 예배를 드렸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을 치를 예정이며 이후 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있는 가족·친지·친구들과 다시 장례를 치른 후 그곳에 안치될 예정이다.

권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미스 재팬 진으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11월 방영된 MBC '위대한 탄생'에서 이은미의 칭찬을 독차지하며 본격적으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3월 5인조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 '나쁜 여자' '예뻐 예뻐' '쏘 원더풀' 키스 키스' 등으로 인지도를 넓혀갔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병원 이송 후 곧바로 숨을 거뒀고 머리를 크게 다쳤던 권리세는 5일간 사투를 벌이다 7일 오전 생을 마감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최영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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