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존 테리 자책골 유도했지만… 스완지는 시즌 첫 패

기성용, 존 테리 자책골 유도했지만… 스완지는 시즌 첫 패

기사승인 2014-09-14 09:30:55
ⓒAFP BBNews = News1

기성용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상대는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한 뒤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첼시였다.

스완지시티는 14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첼시에 2대 4로 졌다. 올 시즌 첫 패배(3승·승점 9)를 당하면서 3위로 밀렸다. 첼시는 4전 전승(승점 12)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기성용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반 10분 선제골로 이어진 크로스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이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올린 낮은 크로스는 상대 수비수 존 테리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테리의 자책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44분부터 코스타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스완지는 무너졌다. 후반 21분까지 연속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35분 로익 레미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한 스완지시티는 후반 40분 미드필더 존조 셀비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첼시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는 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볼튼 원더러스가 셰필드 웬즈데이와 득점 없이 비겼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은 결장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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