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에 따르면 조업 중이던 어선 선주는 무인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끌어올리고 군부대에 신고했다. 지난 3월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와 외형과 색상이 유사하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잔해는 가로 80㎝ 세로 1m로 양쪽 날개가 절단돼 있었으며 엔진이나 카메라가 모두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6일 강원도 삼척에서 북한 무인기 추정체를 세 번째로 발견한 뒤 5개월여 만에 발견된 것이다. 합참 측은 “이 잔해가 언제 어디에서 떨어진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