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피엠(2PM) 멤버 준케이(Jun. K)가 작곡한 곡이 일본의 인기가수 겸 배우인 야마시타 도모히사의 새 앨범에 실린다.
1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따르면 준케이는 다음 달 8일 일본에서 발매될 야마시타의 새 앨범 ‘유(YOU)’에 수록된 발라드곡 ‘브로디아’를 프로듀싱했다. 작사는 야마시타가 했다.
소속사 측은 “야마시타는 국내에서도 팬이 많은 일본 스타로 일명 ‘야마삐’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며 “준케이가 투피엠로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이번 앨범에 참여하는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어엿한 작곡가로 성장한 준케이는 최근 여러 앨범에서 작곡 역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월 자작곡을 채운 일본 솔로 앨범 ‘러브 & 헤이트(LOVE & HATE)’를 발매했다. 앨범은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 중이 투피엠의 4집 타이틀곡 ‘미친 거 아니야?’도 작사·작곡했다. 이 곡은 17일 일본에서 출시한 투피엠의 8번째 싱글 타이틀곡으로도 수록됐다. 또 오는 22일 발매될 후배 그룹 갓세븐의 일본 데뷔 싱글 수록곡 ‘소 럭키(SO LUCKY)’을 프로듀싱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