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6 플러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3에서 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IT기기 전문 리뷰 매체인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언박스 테라피는 애플의 첫 대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 6 플러스에 대한 구부리기 실험을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실험은 제품을 두 손으로 잡고 가운데 부분을 엄지로 누르면서 나머지 손가락으로 양쪽 끝부분을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계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 실험에서 아이폰 6 플러스는 왼손 엄지로 압력을 가한 볼륨 버튼 주변이 움푹 들어갔다. 구부러진 상태에서 원상태로 복구되지 않았다. 아이폰 6 플러스는 알루미늄 재질이다.
언박스 테라피가 후속 영상으로 공개한 실험 대상은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3다. 최신작은 노트 4지만 영상은 노트 3를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 갤럭시 노트 3도 아이폰 6 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구부러졌다. 하지만 노트 2는 원상태로 복구됐다.
아이폰 6 플러스에 대한 구부리기 실험 영상은 공개한 지 하루를 넘기지 않고 1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15분 현재 106만8285명이 영상을 시청했다. 같은 시간 동안 1만6362건의 추천도 받았다. 갤럭시 노트 3에 대한 실험 영상은 조회수 7만2327건을 기록했다.
◇아이폰 6 플러스 구부리기 실험 영상(유튜브)
◇갤럭시 노트 3 구부리기 실험 영상(유튜브)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