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홍은 24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격 25m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31점을 쏴 중국의 장젠(30점)을 1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준홍은 앞서 오전에 열린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 장대규(KB국민은행)·송종호(상무)와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 두 개를 수확한 김청용(흥덕고)에 이어 남자 사격대표팀의 두 번째 2관왕이다.
하루 만에 금메달 세 개를 선사한 남녀 사격대표팀의 선전으로 우리나라 선수단은 종합순위에서 부동의 2위를 지키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금메달은 23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