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26)가 옛 연인이었던 양궁 국가대표 오진혁(33·현대제철)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기보배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오진혁 선수와) 아직 교제하는 줄 아는 분이 꽤 있다”며 “나도 시집을 가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는 사실이 26일 뒤늦게 주목을 끌었다.
기보배와 오진혁은 함께 참가했던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공개연인으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해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진혁은 올 초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기보배는 해설자로 변신해 대회를 함께 하고 있다. KBS 해설위원으로 25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 8강 경기를 해설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