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인줄…” 야산서 밤 줍던 70대 할머니 엽총탄 맞고 숨져

“멧돼지인줄…” 야산서 밤 줍던 70대 할머니 엽총탄 맞고 숨져

기사승인 2014-09-27 19:20:55
MBC 방송화면 캡처

고성결창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50분쯤 경남 고성군 무량마을 야산에서 조모 할머니(76)가 김모(65)씨가 쏜 엽총탄에 맞아 숨졌다.

야산에서 밤을 줍고 있던 조 할머니는 옆구리에 관통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김씨는 “할머니를 멧돼지로 오인해 엽총(레밍턴 12구경)을 발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in@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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