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위원장이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문 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대답이었다.
문 위원장은 “10월 1일부터 정국이 정상화되길 희망한다”며 “김 대표에게 여야 대표의 긴급 회담을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본회의를 30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던 분이 어떤 개최 의향도 없는 것 같다”며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이 무엇인지부터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