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퇴출? “팬들은 알아야 해,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 아냐” 진위는?

제시카 퇴출? “팬들은 알아야 해,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 아냐” 진위는?

기사승인 2014-09-30 08:10:55

그룹 소녀시대 제시카가 팀에서 퇴출 당했다고 고백했다.

제시카는 30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고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적었다.

이어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댓글창을 통해 팬들에게 “당신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내 진실을 알 가치가 있다”며 “나는 깊이 슬퍼하고 있고 상처받았다. 당신들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의 거취에 대해 현재 묵묵부답 상태다.

앞서 제시카는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과의 결혼설이 대두된 바 있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촉남재선(蜀南在?) 등은 타일러권이 최근 연인으로 만나온 제시카에게 프러포즈 반지를 건넸고, 제시카는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소녀시대 팬들은 제시카가 패션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것이 사건의 시초가 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같은 날인 30일 오전 소녀시대 멤버들은 중국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이날 제시카는 보이지 않았으며, 소녀시대는 8명이 출국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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