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은 3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개인전과 2·3·5인조에서 모두 5132점(평균 213.83점)을 얻어 말레이시아의 신리제인(5095점)을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볼링 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3·5인조의 개인별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매긴다. 2·3인조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합작한 이나영은 개인종합 우승으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는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김수경, 2006 도하아시안게임의 최진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의 류서연(개명 전 이름은 황선옥)에 이어 이나영까지 네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