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첼시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챙겼다.
첼시는 1일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1대 0으로 격파했다. 전반 34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세르비아)가 동료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로부터 넘겨 받은 패스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첼시는 중간전적 1승1무(승점 4)로 G조 1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는 독일 샬카와 1대 1로 비겼다. 샬케는 이날 2차전에서 슬로베니아 마리보와 한 골씩 주고받고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면서 2위로 쳐졌다.
E조에서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러시아 CSKA 모스크바를 1대 0으로 물리쳤다. 같은 조의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는 이탈리아 AS 로마와 1대 1로 비겼다. F조의 강호인 스페인 FC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원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2대 3으로 덜미를 잡혔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 아약스는 키프로스 아포엘과 1대 1로 비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