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부과학회에서 공기압을 이용한 물리적 자극과 다양한 시술액을 인체에 주입시키는 ‘이노젝터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1회 부울경피부치료 심포지엄에서 이노젝터 시술이 주목을 눈길을 끌었으며,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17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이노젝터 시술이 집중 조명됐다.

이어 다음달 열리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고주파, 필러, 톡신을 이용한 리프팅 치료의 팁’ 주제의 발표 세션이 마련돼 피부과 의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젯 에너지에 의한 스킨 리모델링 원리 및 임상적 적용’ 강연에서는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가 이노젝터 시술에 대해 자세한 피부적용 원리와 임상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기압을 이용해 물리적 자극과 메조용액 주입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이노젝터 시술은 공기압을 이용한 니들리스와 일렬 멀티니들 방식이 모두 가능해 리프팅, 흉터치료 등 피부재생과 주름개선, 메조시술 등 다양한 피부시술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부울경피부치료 심포지엄에서는 처음으로 이노젝터 시술장비의 시연과 전시가 이루어져서 관심이 집중됐다. 세계 최초로 니들리스와 멀티니들의 듀얼 타입으로 적용이 가능해 피부속 퍼짐성이 우수하고 주입액 손실율과 통증 및 출혈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현재 대학병원의 전임상과 피부과 병원에서의 임상도 충분히 거친 후 출시되어 주요 피부과를 위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김범준 교수는 “이노젝터는 기존의 메조 인젝터와 공기압 주입기의 단점들을 해결하고 장점들을 극대화시킨 유니크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목, 미간, 눈가, 눈밑, 이마 등 각종 주름과 흉터, 리프팅, 튼살 등 다양한 적응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