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지초등학교 사랑나눔 체험… “사랑의 온도탑 올라가니 신나요”

인천은지초등학교 사랑나눔 체험… “사랑의 온도탑 올라가니 신나요”

기사승인 2014-10-02 19:10:55
인천은지초등학교 학생들이 1일 사랑나눔 체험을 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 제공

인천 은지초등학교(신용우 교장)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박원규 본부장)는 지난 1일 인천 은지초등학교에서 체육 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참여로 ‘사랑의 온도탑’과 나눔장터를 통해 마련된 170만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인천 관내 사각 지대에 있는 빈곤 아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 은지초등학교는 이 체육대회에서 배려와 나눔을 주제로 한 ‘사랑의 온도탑’을 마련해 여학생들이 체육대회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한 점수를 상품으로 지급하지 않고 배려팀과 나눔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도록 나눔 장터를 펼쳤다. 장터에서 판매된 물품은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사전에 기증받았다.



신용우 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은지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직접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기부 경험을 통해 작은 행동이 다른 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jcgyo@kmib.co.kr
인천=정창교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