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는 원숭이가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7일(현지시간) ‘진짜 뉴스를 보는 원숭이! 점심시간에 주식시장 관련 뉴스를 읽는 천재 원숭이가 나타나 충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사진에서 원숭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마치 신문 뉴스를 읽는 것처럼 보인다. 이 원숭이는 인도 카르나타카주 뱅갈루루 도심 남쪽에 위치한 국립식물원 랄박 보태니컬 파크에 살고 있는 레서스원숭이 다.
이 원숭이는 충격적인 뉴스를 본 듯 입을 벌리고, 가끔 종이를 구기며 좌절하는 등 실제 사람이 신문을 보는 표정을 취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 바바니 구차(28)가 1시간30분 동안 촬영한 것이다. 구차는 “레서스원숭이는 굉장히 사람과 친숙하다”며 “때때로 여러 가지 재밌는 표정이나 행동을 보여 자주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서스원숭이는 붉은털원숭이, 히말라야원숭이라고 불리며 매우 영리하고 성격이 온순하다. 인도와 중국 미얀마 네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식한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