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안선주 일본 남녀프로골프 동반우승

허인회, 안선주 일본 남녀프로골프 동반우승

기사승인 2014-10-12 19:32:55
12일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신 토너먼트에서 일본 데뷔 5년 만에 첫 승을 신고한 허인회의 멋진 드라이버샷 모습. KPGA제공

허인회(27), 안선주(27)가 일본 남녀 프로골프무대에서 동반 우승했다.

허인회는 12일 일본 기후현의 도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신 토너먼트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적어내 5타를 줄였다.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낸 허인회는 김승혁(28)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2000만 엔(약 1억9000만원)을 받았다. 허인회의 28언더파는 오자키 마사시 등이 갖고 있던 역대 일본프로골프투어 기록인 26언더파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이다. 2009년 일본 투어에 데뷔한 허인회는 5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은 김형성(현대자동차), 장동규(26), 김승혁에 이어 허인회까지 우승해 4승을 합작했다.

안선주는 이날 일본 시즈오카현 도메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안선주는 이지희(35·12언더파 204타)를 따돌리고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620만 엔(약 1억6000만원)을 보탠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위(1억2169만엔·약 12억8000만원)로 올라서며 3년 만의 상금왕 탈환을 노리게 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서완석 기자
ykchoi@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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