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추추파크(대표 오한동)는 이날 그랜드 오픈과 함께 체험시설인 인클라인트레인, 레일코스터, 미니트레인의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원추추파크는 도계읍 심포리 일대 부지 72만여㎡로 조성됐다.
철도 체험형 리조트이기 때문에 회사 이름도 기차를 가리키는 칙칙폭폭의 영어 발음 ‘추추(choo choo)’에서 착안했다.
심포리는 인클라인, 스위치백 등 우리나라 철도 역사가 서린 곳이다. 하이원추추파크는 이들 산업유산을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켰다.
기차를 철제 와이어로 끌어올리던 인클라인 철로(1963년 철거)는 ‘스위스형 산악열차’ 인클라인트레인으로 부활했다. 인클라인트레인은 메인 역사 추추스테이션에서 스카이힐스테이션까지 1㎞ 구간을 철제 와이어로 끌어올리는 옛 방식 그대로 운행된다.
추추스테이션과 스카이힐스테이션 표고 차는 200m다. 해발 700m 스카이힐스테이션부터 해발 500m 추추스테이션까지는 옛 스위치 백 철로를 따라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레일바이크는 터널 12개가 있는 7.7㎞ 구간을 시속 20㎞로 질주하게 된다. 이름이 ‘레일코스터’다.
오한동 대표는 “산업유산과 자연자원을 활용해 조성한 하이원추추파크는 폐광지역인 도계읍 경제 활성화를 힘차게 견인하는 엔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