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3%를 넘겨 눈길을 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드라마 미생 4화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출연진 6명은 시청률 3% 달성을 조건으로 내걸었던 각자의 공약을 이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완은 “시청률 3% 달성 시 회사 한 곳을 선정해 간식을 싸들고 직접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성민은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프리허그 하겠다”, 강소라는 “한 회사를 선택해 치킨과 맥주를 쏘겠다”, 강하늘은 “출근길에 한 회사 로비에서 노래를 부르겠다”, 변요한은 “인턴사원들에게 커피 100잔을 쏘겠다”, 김대명은 “전국에 계신 ‘김 대리’ 50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미생 4회에서는 최종 입사를 가리는 인턴들의 프리젠테이션 경쟁이 펼쳐졌다. 극중 장그래(임시완 분)는 현장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한석율(변요한 분)과 사사건건 충돌했지만 끝내 그를 설득시키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장그래가 안영이, 장백기, 한석율과 함께 원인터내셔녈 신입 공채에 최종 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