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32)가 에볼라를 핑계로 악수를 거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은 27일(현지시간) “해서웨이가 에볼라가 두렵다는 이유로 자신의 악수를 거부했다”는 한 아르헨티나 기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해서웨이는 영화 ‘인터스텔라’ 홍보차 아르헨티나 출신 기자 알렉시스 푸이그와 인터뷰를 가졌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매튜 맥거니히 등도 함께 했다. 인터뷰를 마친 후 푸이그가 이들에게 악수를 청했지만 해서웨이만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이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서웨이가 에볼라가 무섭다는 이유로 내 악수 신청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놀란 감독, 맥거니히, 제시카 차스테인과 인터뷰는 굉장히 즐거웠고 매우 친절했다”며 “나는 무사히 에볼라로부터 안전한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고 남겼다.
해서웨이의 대변인은 “말도 안 된다. 해서웨이는 감기에 걸려서 누구하고도 신체 접촉을 하지 않은 것 ”이라고 해명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