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측 “6집 앨범명 ‘날 그리워 하든가 날 욕하든가’ 해석은 오해”

MC몽 측 “6집 앨범명 ‘날 그리워 하든가 날 욕하든가’ 해석은 오해”

기사승인 2014-10-29 15:57:55

MC몽 측이 6집 앨범명 ‘Miss me or Diss me’에 대한 일부의 해석과 관련해 해명했다.

29일 소속사 관계자는 “Miss me or Diss me를 두고 ‘날 그리워하든가 날 욕하든가’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며 “오해다. 진한 그리움과 미움이 공존하는 진한 그리움에 관한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은 5년 공백기 동안의 MC몽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그리움과 희망,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C몽은 5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MC몽은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를 포함해 수록곡 13곡 모두를 작사했다. 내가 그리웠니는 MC몽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는 다음달 3일 정규 6집을 발표한다.

네티즌들은 찬반으로 갈려 언쟁이 분분하다. MC몽의 팬 등 복귀는 반기는 이들은 “그만큼 자숙했으면 복귀해도 된다” “음주운전, 성추행, 마약을 해도 잘 복귀하던데… 이수를 봐라” “법정에서 무혐의 받았다는데 왜 반대하나” “컴백 대박나길 바라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MC몽이 돌아오면 유승준은 뭐가 되나” “무관심이 답이다” “오해할만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만날 오해라니” “7급 공무원 준비한다더니 시험은 본 건가” 등의 댓글을 달며 복귀를 반대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MC몽은 2010년 멀쩡한 이를 뽑는 등 고의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까지 상고한 끝에 2012년 5월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거짓 입영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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