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교수 진중권이 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MC몽에 대해 “연예인들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록, R&B(아르앤비), 힙합, 발라드, 트로트…여러 장르 중에 군가는 제가 음악적으로 별로 안 즐기는 편입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 MC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이고 그럼 너도나도 모두 행복할 것” “국민 정서? 나도 국민이고 너도 국민인데 왜 네 정서만 국민 정서야? 네가 정서 종목 국가대표냐. 그럼 나랑 대표 선발전이라도 하던지”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연예인들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MC몽은 지난 3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올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리움)을 발표했다.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입대시기를 연기하려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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