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김정훈이 6회전 탈락 소감을 밝혔다.
김정훈은 5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6회전에서 탈락 후 “재미있었다. 정말 인생의 축소판인 것 같다”며 “10년을 하루에 살고 있는 기분이 든다. 많은 걸 배워간다”고 말했다.
메인매치 폭풍의 증권시장 게임에서 김정훈은 가장 적은 현금 2만원을 보유했다. 8명 중 꼴찌를 차지한 그는 데스매치 경쟁자로 이종범을 택했다. 김정훈은 “차분한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데스매치에서 배팅 가위바위보 대결을 벌였다. 심리 싸움이 계속됐고 김정훈은 4대 1까지 밀렸다. 이종범은 7라운드에서 올인을 하며 배팅에 성공했다.
이종범은 김정훈의 경기 방식을 테스트하며 조금씩 칩을 확보했고 마지막 12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어 배팅에 성공했다. 4회전에 이어 데스매치에 간 김정훈은 이종범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정훈은 “누가 우승해도 한 명은 할 텐데 회식 때 한턱 쏘시길 바란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나도 응원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
더 지니어스에서는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벌인다. 카지노 딜러 권주리,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변호사 강용석, 학원 강사 남휘종, 금융인 유수진, 김정훈이 차례로 탈락했다. 방송인 장동민, 대학생 오현민, 아나운서 신아영, 배우 하연주, 프로 겜블러 김유현, 만화가 이종범, 한의사 최연승 총 7명의 플레이어가 남았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