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5] ‘히어로즈 울린 히어로’ 최형우 “손승락 패턴 잘 알아 자신 있었다”

[한국시리즈5] ‘히어로즈 울린 히어로’ 최형우 “손승락 패턴 잘 알아 자신 있었다”

기사승인 2014-11-10 22:26:55
삼성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최형우(사진 오른쪽)가 ‘히어로즈를 울린 히어로’가 됐다.

최형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말 끝내기 2루타로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대망의 통합우승 4연패를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최형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이 배트에 맞는 순간 ‘이겼다’하고 느낌이 딱 왔다”며 짜릿했던 순간을 전했다.

최형우는 “찬스가 내게 오길 바라고 있었다. 승락이형 패턴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마침 볼 배합이 머릿 속에 그려놓은대로 왔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손승락의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루 선상을 날카롭게 타고 날아가는 2루타를 쳐냈다.

최형우는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해놓고 4차전을 너무 어이없게 져서 오히려 분위기가 안 좋았다”며 “내일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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