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식을 받은 재발성 C형간염 환자에서 인터페론을 제외한 24주 병용요법이 효과를 입증했다.
인디애나폴리스의대 소화기내과 Paul Y. Kwo 박사팀의 ""간이식 C형간염, 인터페론 제외요법의 효과""을 주제로 한 연구결과가 NEJM 11월 1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가 됐다(DOI: 10.1056/NEJMoa1408921).
C형간염바이러스(HCV)가 재발된 중증 이상의 해당 환자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간이식을 시행한다.
더욱이 간이식을 받고 면역억제중인 환자는 인터페론 병용요법을 사용했을 때 치료를 제한하는 독성효과 때문에 낮은 반응률이 관찰돼 문제가 된다.
연구팀은 간이식을 받고 HCV가 재발한 유전자형 1형 환자를 대상으로 NS5A 억제제인 옴비타스비르(ombitasvir) + 리토나비르를 강화한 단백분해효소 억제제인 ABT-450(ABT-450/r), 비뉴클레오시드 NS5B 중합효소 억제제인 다사부비르(dasabuvir), 리바비린을 병용한 인터페론 제외 요법의 효과를 평가했다.
시험에 참가한 34명의 간이식 환자는 간섬유화가 없거나 저등도의 섬유화가 진행된 환자들이었다.
이들에 옴비타스비르 25mg-ABT-450/r(1일 1회, ABT-450 150mg + 리토나비르 100mg), 다사부비르 250mg(1일 2회), 리바비린을 24주간 투약케 했다.
리바비린의 초기 용량 선택과 빈혈 환자에서의 용량 조정은 연구자의 재량에 맡겼다. 1차 종료점은 치료종료 후 12주째 지속바이러스반응(SVR12)이었다.
결과에 따르면 치료 후 34명의 참여자 가운데 33명이 12주, 24주차 지속바이러스 반응이 97%에 도달했다(95% CI 85 to 100).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피로, 두통, 기침 순이었고 5명(15%)은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을 필요로 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없었다. 또한 1명이 이상반응으로 18주차에 약물치료를 중단했지만 지속적바이러스반응은 유지가 됐다.
칼시뉴린의 혈액 수치가 모니터링 되고 투약 용량은 치료수준으로 유지됐는데 연구기간 동안 이식거부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간이식을 받은 환자의 재발성 C형간염은 이식 전에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던 환자들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 전통적으로 치료가 까다로운 간이식을 받은 재발성 HCV 유전자형 1형 환자에서 옴비타스비르 - ABT-450/r + 리토나비르 + 다사부비르 + 리바비린 병용요법은 이상반응의 발생이 적고 SVR이 높게 나타났다""고 결론을 내렸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원종혁 기자 jhwon@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