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최정(27·SK와이번스)과 나윤희 울산 MBC 기상캐스터가 다음달 14일 화촉을 올린다.
아주경제는 19일 “최정과 나윤희가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가자 SK와이번스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최정은 이번 시즌 14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자격을 취득한 최정은 현재 FA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선수다.
나윤희는 2010년 티브로드(tbroad) 부산방송 리포터를 시작해 2011년 울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SK 투수 김광현 역시 최정과 같은 날 웨딩마치를 올린다.
김광현은 지난달 29일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서 “12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 통역, 트레이너 말고 아내 될 사람과 미국을 갈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축하해 달라. 잘 살겠다.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생겼는데 안정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고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