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추신수 동료’ 텍사스 출신 짐 아두치 영입

[프로야구] 롯데 ‘추신수 동료’ 텍사스 출신 짐 아두치 영입

기사승인 2014-11-25 15:49:55
ⓒAFPBBNews = News1

선수 ‘CCTV 사찰’ 의혹 등 거센 내홍에 휩싸이다 새출발을 선언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팀의 새 외국인 타자로 짐 아두치(Jim Adduci·29)를 영입했다.

롯데는 캐나다 출신의 외야수 아두치와 계약금 포함 총액 65만달러(약 7억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두치는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 드래프트 42라운드로 입단해 2013년 9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엔 우리나라 추신수가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팀 동료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1경기 출전 타율 0.189, 1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02경기를 뛰며 타율 0.285, 894안타, 41홈런, 358타점, 188도루를 남겼다.

좌투좌타에 키 188cm, 체중 95㎏의 아두치는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정교한 타격을 하는 게 장점이다. 주루와 수비 또한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좌익수 출신이라 아두치가 외야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두치는 구단을 통해 “롯데와 계약해서 매우 기쁘고 계약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전지훈련에 참가해 감독, 코치진, 선수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벌써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현섭 기자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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